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내가 정신 나간 사람같이 말합니다마는,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고, 감옥살이도 더 많이 하고, 매도 더 많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유대 사람들에게서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을 맞은 것이 다섯 번이요,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이요, 돌로 맞은 것이 한 번이요,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요, 밤낮 꼬박 하루를 망망한 바다를 떠다녔습니다. 자주 여행하는 동안에는, 강물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 사람의 위험과 도시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의 위험을 당하였습니다. 수고와 고역에 시달리고, 여러 번 밤을 지새우고,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추위에 떨고, 헐벗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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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먹놀잠
예비 아빠가 되면서 내 읽을 거리도 풍성해졌다. 마흔을 훌쩍 나이에 첫 아이를 가졌으니, 궁금한 것도 많고 걱정도 생긴다. 육아 책 중에서 내 눈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먹.놀.잠.의 개념이다. 아이는 먹고, 놀며, 자는 세가지 행동 패턴을 보이는데, 한 가지라도 건너뛰면 안되는 거다. 가령, 먹었으면 놀아야지 잠부터 자면 안된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 먹놀잠의 행동패턴이 과연 아가들에게만 적용될까? 어른들에게는 적용할 수는 없을까? 잘먹고, 잘놀고, 잘 자야지 건강한 어른이 되는 것일텐데, 치열한 경쟁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어른들의 삶은 일하기가 먹놀잠의 대부분의 패턴을 잠식해버린 모양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기 싫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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