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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내가 정신 나간 사람같이 말합니다마는,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고, 감옥살이도 더 많이 하고, 매도 더 많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유대 사람들에게서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을 맞은 것이 다섯 번이요,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이요, 돌로 맞은 것이 한 번이요,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요, 밤낮 꼬박 하루를 망망한 바다를 떠다녔습니다. 자주 여행하는 동안에는, 강물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 사람의 위험과 도시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의 위험을 당하였습니다. 수고와 고역에 시달리고, 여러 번 밤을 지새우고,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추위에 떨고, 헐벗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 23-27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그간 자신이 고초를 겪었던 일들을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하나같이 생명의 위협입니다. 당장 목에 칼이들어오면 “예수를 모른다”고 말할지도 모르는 저에게 바울은 역시 ‘저 멀리에 있는 높고 큰 성’입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무엇이 바울을 이 모든 환난을 겪게 만들었냐는 것입니다. 바울이 왜 이런 일들을 감내했냐는 것입니다.

아마도 바울은 이런 고초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생각했겠지요.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내시고, 자신의 사명이 끝나기 전에는 자신의 생명만은 지켜주신다고 믿었겠지요. 우리 예수님처럼요.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나는 내 길을 가야 하겠다. 예언자가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3:33)

하나님 오늘 제가 짊어진 사명은 무엇입니까? 사명을 바로 알게 하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용기를 허락해주세요. 오늘 하루 해야할 많은 일들로 마음이 분주하지만, 하나하나 집중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