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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자랑하려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자랑하려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17) 참으로 인정을 받은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세워주시는 사람입니다. (18)

고린도 후서 10장

순간순간 자신을 높이려는 욕망이 올라옵니다. 겉으로 자신을 낮추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하지만, “겸양까지 갖추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언행입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의 장점과 강점이 결국 그 사람의 발목을 잡습니다.
골리앗은 전쟁에 잔뼈가 굵었지만 자신의 힘만을 믿다가 결국 다윗의 돌맹이 하나에 나가떨어집니다.
정치인을 감옥에 넣는 건 다름 아닌 자신이 휘두른 힘때문이고, 재벌이 투신하는 것 역시 자신이 믿고 자랑하던 돈 때문입니다.
칼로 일어나면 칼로 망하듯, 세치 혀로 유명해지면 결국 자신의 말이 올무가 되어 자신을 잡습니다.

할례를 받는 사람들 스스로도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여러분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은, 여러분의 육체를 이용하여 자랑하려는 것입니다. (13) 그런데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죽었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죽었습니다. (14)

갈라디아서 6장에서 바울 선생은 자신이 자랑할 것은 예수의 십자가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나는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고, 그 모든 것을 오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얻고, (8)

빌립보서에 바울은 다른 모든 것들을 오물(배설물)로 여긴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오늘 내가 자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 자존심이 짓밟힌다고 여겨지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혹여 하나님보다 나를 더 잘 지켜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없을지요?

하나님,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게 하시고, 오직 십자가의 도만 드러나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그렇게 살게 하소서.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진정 원하시는 겸양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