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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단상 ​ 새벽에 일어나 정신이 맑아질 때면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합니다. 나의 나된 것이 그리스도의 은혜임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뼈속까지 “예수쟁이”기 된 것을 인식하는 순간입니다. 혈액형마저 J(Jesus)형으로 바뀐 것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기쁨과 부귀영화도 하나님을 믿게된 것,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입니다. 동이트고 또 하루가 시작되면 나를 바쁘게 몰아가는 세상 것에서 한발짝 물러나 가장 중요한 것,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를 채우고 세상에 나가 말씀대로 살도록 노력하렵니다. 모두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더보기
아빠의 기도 ​ 다만 건강하기를 너무 단단해서 남을 해치지는 않기를 당당하되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아이가 되기를 부자는 아니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기를 차라리 남에게 속을 지언정 남을 속이지 말기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많은 사람이 들고 나며 복이 흘러넘치기를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며 부모의 임종에서 우리의 두 손 꼭 잡아주기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우리 아이가 태어난 오늘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더보기
미국 병원 출산 후기 (테네시 멤피스) ​ 우리 사랑하는 아이를 출산한 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다. 정신없이 꿈속을 헤매다 돌아온 것 같다. 몸은 피곤했다. 미국과 한국을 일주일 사이 2~3번은 왕복하면서 느끼는 jet lag이랄까. 아빠의 피곤이 이 정도인데, 출산한 엄마의 고통은 어찌 말할 수 있을까? 한 여인의 출산하는 장면을 보면서 인체의 신비, 아내의 소중함, 생명의 경이감,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하게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이제야 어른이 된다. 132일째 - 아내는 한국 여행에서 돌아와서 미국병원 방문. 미국 산부인과 주치의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검사 및 진료기록을 제출. 한국에서 영문으로 서류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 개인적으로 3-4페이지에 걸쳐서 영문 요약본을 드림. 초음파로 아이의 성별을 드디어 확인! 이쁜 우리딸. 엄마와 .. 더보기
어른 먹놀잠 ​ 예비 아빠가 되면서 내 읽을 거리도 풍성해졌다. 마흔을 훌쩍 나이에 첫 아이를 가졌으니, 궁금한 것도 많고 걱정도 생긴다. 육아 책 중에서 내 눈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먹.놀.잠.의 개념이다. 아이는 먹고, 놀며, 자는 세가지 행동 패턴을 보이는데, 한 가지라도 건너뛰면 안되는 거다. 가령, 먹었으면 놀아야지 잠부터 자면 안된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 먹놀잠의 행동패턴이 과연 아가들에게만 적용될까? 어른들에게는 적용할 수는 없을까? 잘먹고, 잘놀고, 잘 자야지 건강한 어른이 되는 것일텐데, 치열한 경쟁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어른들의 삶은 일하기가 먹놀잠의 대부분의 패턴을 잠식해버린 모양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기 싫은 직.. 더보기
믿지않는 자들에게,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 믿지않는 자들에게 세상은 우연으로 가득차있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세상은 필연이 아닌 게 없다. 믿지않는 자들에게는 노력해서 안되면 운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노력해서 안되도 하나님의 은혜다. 믿지않는 자들에게 자연은 현상일뿐이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자연은 하나님의 섭리다. 믿지않는 자들에게 우리 인간은 아메바와 원숭이에서 진화된 존재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하나하나 정성스레 빚은 작품이다. 믿지않는 자들에게 이 땅의 삶은 무한한 여정의 종착역이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이 땅의 삶은 잠깐 들렀다 가는 곳이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신은 조물주거나 도깨비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예수라는 이름으로 인간계에게 내려와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사랑이다... 더보기
(영어공부에도 도움이되는) 말씀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인적으로 매일 사용하는 말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합니다. 몇가지는 영어 공부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한 번 사용해보세요. 1. 라크마365 (무료): 하루 한 구절씩 성경말씀 암송을 도와줍니다. 영어와 한글로 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한 구절씩 외우면 일년이면 365구절입니다. 말씀을 외울 때는 잘 모르지만, 힘든 일이 생기면 말씀이 떠올라서 어려움을 이겨내게 해줍니다. 말씀이 하나님이고, 곧 “힘”입니다. ​​ ​ 2. 오늘의 양식 (무료): Our Daily Bread입니다. 하루를 살아갈 때 도전이 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듣고 보고 다시 들어보고 따라하면서 영어 공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글과 영어로 같이 씌여있는 종이책으로 (대부분 무료, .. 더보기
멤피스 맛집 #1 Pho Binh 베트남 식당 점심 부페 ​​​​ 음식점 포스팅은 잘 안하는데 멤피스 맛집만은 기록하고 싶은 생각 틈나는대 해보려고 한다. 저렴한 가격 ($9.3 텍스포함), 무한 리필의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이 정답! 멤피스 최고의 에그롤 & 프라이드 치킨! 항상 붐비는 곳인데, 음식양이 감당이 안되어서 음식이 떨어지기 일쑤.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음식이 나오면 다들 좀비처럼 슬금슬금 중앙으로 모여든다. 이번에 촬영차 멤피스를 방문했다는 백종원 선생이 방문했으면 좋았을 식당이다. 멤피스를 방문하신다면 이곳을 적극 추천한다 더보기
바쁘신 하나님 ​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때 나는 참 바빴다. 평일 새벽에 얼굴도 본적이 없는 회사 동료 가족의 상가집에 가야했고, 주말에는 눈도장 찍고 설렁탕 한 그릇 먹으러 친구나 먼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야 했다. 하지만 상가집에서는 슬프지 않았고, 결혼식에서는 크게 기쁘지 않았다. 상가집에서는 망자를 몰랐고, 결혼식에서는 온전한 내 기쁨은 되지 못했다. 여행 중에 오랜 시간 운전을 하면서 쌔근 잠든 아내를 두고 난 살아온 내 삶을 돌아본다. 슬펐던 일도 기뻤던 일도 참 많았구나. 문득 ‘우리 하나님도 나와 함께 우셨고 나와 함께 웃으셨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 하나님은 전부 다 아시니까. ‘우리 하나님은 참 바쁘시겠구나’ 나 같은 사람이 세상은 몇 십억명은 되는데. 한 순간도 눈가에 눈물이.. 더보기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존재인가? ​ 성경의 말씀 중 가장 감사하면서도 나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구절은 아마도...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1:26) 가 아닌가 싶다. 부족하여 항상 넘어지고 겁이 많은 데다 자주 비겁하기까지 한 내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라니? 내가? 설마! 감사하....지만.... 뭔가 틀려도 단단히 틀린 말이다. 하지만, 성경에는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 나야 그렇다 치지만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도 완전한 하나님을 닮았나. 흉악한 범죄를 마다않는 그들이 어찌 선하신 하나님을.... 물론 나보다 몇배나 빨리 달리는 우샤인 볼트도 있고, 우리 아내보다 약간(?) .. 더보기
Robert Smith 대학 학자금 탕감 vs. 예수님의 우리 죄 탕감 ​ https://www.wsj.com/video/student-loans-paid-off-for-morehouse-class-of-2019/C950B199-BBAA-40B5-9A0A-CADDF2314D7B.html 신앙으로 신문읽기 지난 달 중순 Robert Smith가 어느 한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금을 모두 갚아주겠다는 선언을 했다. 기부문화가 활발한 미국 사회에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아무리 미국 흑인 중 최고 갑부라고는 하지만 한 두푼도 아니고 무려 4천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그의 선언에 애틀란타의 흑인 대학인 Morehouse College 참석자들 모두 어안이 벙벙해졌다. 하지만 이내 그의 “폭탄선언”을 이해하고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의 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