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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여러분은 죄와 맞서서 싸우지만 (히브리서 12장)



여러분은 죄와 맞서서 싸우지만, 아직 피를 흘리기까지 대항한 일은 없습니다. (4)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을 징계하시고,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신다.” (6)

히브리서 12장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미워하고 죄에서 떠나는 것은 물론이고 죄에 대해서 피흘리기까지 대항하며 싸우라고 합니다. 내 자신에 대해서 곰곰 생각해보면 ‘죄의식은 가져도 이렇게 피흘리는 정도까지 싸운 적이 있었나’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죄에 대해서 싸우지 않고는 우리는 죄의 포로가 되기 쉽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짓고, 죄에 대해서 대항해서 싸우지 않는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채찍질을 한다고 합니다. 사랑과 징계는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한 사람을 바르게 양육하는 데 있어서 ‘사랑의 매’는 꼭 필요해 보입니다.

늦깍이 아빠로 육아를 하면서 내 아이를 어떻게 바른 길로 인도할 것인지 항상 고민합니다. 아이가 운다고 모든 것을 준다고 해서 육아를 잘 하고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가끔은 늦게 주고, 덜 주고, 주지 않으면서 아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도 저를 양육하시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까요?

육아를 하면서 철이 들고, 늦게나마 ‘징계’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