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여행: 2019년 6월 임신 8개월인 아내와 캠핑을 다녀오다. 게을러서 여행 기록을 잘 하지 못하는데, 나중에 후회를 할 것 같아서 정리해본다. Day 1 멤피스-헌츠빌 Space and Rocket Center RV Park. $20의 비용으로 정말 괜챦은 RV Park에서 1박을 했다. 캠핑 트레일러에 자작한 Side tent도 시험해보았다 (비가 오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시간상 Space & Rocket 센터를 구경하지는 않았지만 헌츠빌에 있는 베트남 식당(Viet Huong Restaurant)에서 맛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식당 때문에 다음에 다시 헌츠빌을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Day 2 애틀랜타를 가려 했으나 차타누가의 Rock City에 가보고 싶다는 아내때문에 차타누가에서 1박을 하기로 .. 더보기 바쁘신 하나님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때 나는 참 바빴다. 평일 새벽에 얼굴도 본적이 없는 회사 동료 가족의 상가집에 가야했고, 주말에는 눈도장 찍고 설렁탕 한 그릇 먹으러 친구나 먼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야 했다. 하지만 상가집에서는 슬프지 않았고, 결혼식에서는 크게 기쁘지 않았다. 상가집에서는 망자를 몰랐고, 결혼식에서는 온전한 내 기쁨은 되지 못했다. 여행 중에 오랜 시간 운전을 하면서 쌔근 잠든 아내를 두고 난 살아온 내 삶을 돌아본다. 슬펐던 일도 기뻤던 일도 참 많았구나. 문득 ‘우리 하나님도 나와 함께 우셨고 나와 함께 웃으셨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 하나님은 전부 다 아시니까. ‘우리 하나님은 참 바쁘시겠구나’ 나 같은 사람이 세상은 몇 십억명은 되는데. 한 순간도 눈가에 눈물이.. 더보기 우리 아이들의 온라인 생활을 “건강하게” 모니터할 방안은 없을까? 미국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보통 메모리얼데이 (현충일)에 맞춰서 일제히 방학을 하는 모습이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 집(특히 엄마들)에서는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지지고 볶는” 여름 방학이 되기 일쑤다. 아이들도 엄마들도 모두 진이 빠진다. 한국이건 미국이건 가장 이슈는 단연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이다. 어른인 나도 절제하기 어려운 유혹인데, 자극에 더욱 취약한 우리 아이들이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앱등이 (예를 들어, Bark) 나와서 우리 아이들의 온라인 활동을 감시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한달에 $9을 내면 우리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 모두가 부모의 이메일로 보고가 된다. 특히, 일반 소프트웨어로는 구분하기 어려웠던 슬.. 더보기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많은 계획 가운데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많은 계획 가운데, 나를 두고 세우실 계획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고야 마시겠기에 나는 그분 앞에 떨리는구나. 이런 것을 생각할 때마다, 그분이 두렵구나. 욥기 23:14-15 욥의 입술을 통해 나에게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이 있으시다는 진실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계획을 이루신다는 사실 앞에 더욱 겸손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세우신 계획이 무엇일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궁금하지만 하루하루 제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다보면 나중에 “그런 계획이 있으셨구나” 알 수 있겠지요. 음....잘은 모르지만, 추측컨데, 제게 세우신 계획은 “한 아내의 남편으로 곧 태어날 아이의 아빠로 가정을 말씀으로 세워가며, 학교에서 제게 맡겨주신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