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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온 세상을 지으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1장2절

믿는 사람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참 신기하게도 2000여년 전의 성경도 당시가 “마지막” 날이라고 말합니다. 성경과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혹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어서 돌아오기를 2000년이 지난 오늘도 하나님은 기다리시는 것은 아닐지요? 제가 믿음을 갖게 된 것도 15년이 채 안된 것만 봐도, 하나님의 인내와 기다려주심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히브리서는 성육신에incarnation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즉, 신이 인간의 몸으로 이땅에 오셨다입니다. 왜 오셨을까요? 인간을 지배하고 경배를 받기 위해서 예수님은 오셨나요? 성경은 정 반대의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병자를 위한 의사로 오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려 오셨습니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러 오셨습니다. 날 때부터 죄인인 우리들의 죄를 구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C.S. 루이스는 그의 저서 “순전한 기독교”에서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이렇게 말합니다. ‘개미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개미가 되어야 한다.’ 우리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서 죄는 없으신 분이 친히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인간의 언어로 말씀하시려고 낮아지셨고,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보여주시려고 친히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하나님이신 그 분이, “셈”이 통하지 않는 행동을 하신 것입니다. 저라면 이런 손해보는 장사는 안합니다.

오늘 히브리서 QT와 필사를 시작하면서 매일 흔들리는 제 신앙이 예수께 제대로 꽃히기를 소망합니다.

무늬만 예수쟁이, 종교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이웃과 가족을 섬기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