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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가 홈리스 문제에 대처하는 법 ​ 월요일 아침이라...짧게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홈리스 문제는 대표적인 “개인적인 문제 + 사회적인 문제” (뭐...대부분의 공중보건 문제가 다 그렇지만...) 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비만 및 Opioid문제 처럼. LA가 홈리스 문제에 대처하는 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Shelter를 가능한 많이 공급한다.” LA시장인 Eric Garcetti는 이 문제에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고 있습니다. 쉽지 않아보이지만 잘만되면 2020년 대선에 유력한 주자가 될 수 있어보입니다. LA는 2013년 이래로 홈리스가 49% 증가했는데요 (그래프를 보니 대략 12,000명 정도 늘었네요). LA시장은 홈리스 증가의 원인을 주택 렌트비 상승, Opioid문제, 그리고 범죄자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진단.. 더보기
보건 정책이 미국 중간선거의 가장 큰 화두! ​ 오바마정권 당시 공화당 의원들은 중간 선거에서 오바마 케어 백지화를 외치면 거의 당선되는 모습였습니다. 공화당이 정권이 잡은 지금, 이제 민주당이 포화를 엽니다. “오바마케어를 지키자” “의료보건에 정부가 더 큰 역활을 하자” ​ 미국 하원은 그래도 공화당이 과반은 훨씬 넘는 235석 (전체 435석중 민주당은 193석, 7석은 공석)을 차지하면서 여유가 있지만 상원은 51-49로 가까스로 과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11월에 있을 중간 선거에서 2자리만 잃어도 과반을 잃고 정국의 주도권이 자칫 민주당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사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오바마케어에 대해서 민주당내에서 자성의 목소리는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완전폐기가 아닌 수정/보완한 정책으로 만들자.. 더보기
미국 약가 정책: 가재는 게편이고 초록은 동색이라... ​ 가재는 게편이고...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트럼프 정부는 Pro-business입니다. 정책을 들여다보면, 약가를 인하해서 환자의 부담을 더는 대신에 제약사와 의약관련 벤처회사들의 이익을 대신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합니다. 또한 밑에 보시면 아시다시피 효과를 거두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정책들입니다. ​정책 1) 노인의료보험 Medicare 가입자들이 처방약 구매시 리베이트와 할인률 인상 ​정책 2) 제약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약가 인하 유도 ​정책 3) 의약품 광고시 의약품 원가 공개 ​정책 4) 약사들이 Medicare가입자들에게 더 저렴한 대체 약품 정보 제공 유도 ​정책 5)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기술로 개발된 약품 구매시 로얄티 지불 유도 ​ 트럼프가 대선 당시 내건 약가 인하 관련 공약은 .. 더보기
병원이 환자 no-show에 대처하는 법... 질문자는 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부를 운영하는 분인데 예약한 환자 절반이 나타나지 않아 (no-show) 병원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고민을 합니다. ​ 세가지 정도의 방안이 나왔는데요. 1) 환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진료 약속을 지키는 게 좋다며 사회 통념을 accepted norm 강조하는 대신 개인의 책임을 norm of personal responsibility 강조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전화 자동 응답 메시지를 한 부서에서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 주치의나 해당 간호사의 메시지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마지막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 뿐만아니라 약속을 지킬 수 있을 때도 연락을 달라고 요청을 하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