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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건

미국 출산율 저하


미국의 출산율이 198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임연령 (15-44세) 1000명당 신생아 출산은 60.2명에 그쳤습니다.

출산율 저하는 한국이나 일본 유럽 국가에서는 뉴스도 되지 못하지만, 미국은 항상 예외가 되어왔습니다. 변화가 일어난 것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로 미국 경기가 급속도록 악화되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출산을 미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지 출산율 저하, 학령인구 감소, 혹은 인구 감소 문제에 그치지 않고 노인문제로 이어집니다. 제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업중 하나가 Aging & Public Health인데 출산율 저하와 평균수명의 증가는 인구 노화로 이어지는 당연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미 일본과 한국에서 벌어지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의료, 금융, 서비스등 전반적인 사회 기반은 급속한 인구노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노화의 “후발 주자”인 미국이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 지켜볼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