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

합법적인 자살을 원하시면 스위스로 가시라~

멤피안 2018. 5. 11. 22:28


104세되는 호주의 한 과학자가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존엄사를 원해왔는데요. 본국인 호주에서는 이것이 거부되자 스위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바젤의 근교도시인 Liestal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존엄사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고 최근에는 여러 인권문제처럼 존엄사 찬성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어떤 사람에게 존엄사 기회를 줄 것인가로 귀결되는 데... 말기암등 치유불능 상태의 경우에는 인정하는 분위기이지만 우울증이나 삶의 질 문제로 존엄사를 원한다면 과연 인정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가 남습니다.

이번 스위스의 경우에는. 그다지 합당한 이유로 존엄사가 시행된 경우이기 때문에 말기 환자에게 돌아갈 “권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